안녕하세요.
쫑겜의 게임세상입니다.
2025년 2월 20일부터 '승리의 여신 : 니케'에서는 '에반게리온 2차 콜라보'가 진행 중에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커뮤니티 등을 비롯하여 민심이 좋지 못한 상황이 오고 있는데...
그 이유에 대해 한번 분석해보겠습니다.
'본 포스팅은 에반게리온 1,2차 콜라보를 진행하면서 느낀 주인장의 생각과 커뮤니티 등에서의 민심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를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에반게리온 1차 콜라보의 문제점
이번 '에반게리온 2차 콜라보 이벤트'의 가장 큰 문제는 '에반게리온 1차 콜라보 이벤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에반게리온 1차 콜라보 이벤트'가 무엇이 문제였는지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캐릭터 디자인의 문제
'승리의 여신 : 니케'는 '에반게리온 1차 콜라보' 이전에도 다양한 콜라보 이벤트를 진행했습니다.
그 중 디자인 문제로 예를 들 수 있는것은 '리제로 콜라보 이벤트' 입니다.
사실 '리제로 콜라보 이벤트'는 다양한 게임에서 콜라보를 진행한 적 있는 작품이기에 시작부터 양산형 콜라보라는 인식이 매우 컸습니다.
그래서 출시 전부터 민심이 좋지 않았지만 적당한 이벤트 기간과 콜라보 캐릭터의 니케화(승리의 여신 : 니케에 맞도록 디자인 수정)이 되어서 출시 이후에는 '에반게리온 1차 콜라보'만큼 이슈가 되지 않았습니다.
오른쪽 이미지는 에니메이션에서 등장하는 '에밀리아'의 모습이며, 왼쪽 이미지는 '승리의 여신 : 니케'에서 등장하는 '에밀리아'의 모습입니다.
원작 그림체와 디자인은 '승리의 여신 : 니케'와 어울리지 않는 모습이였으며, 특히 이세계 판타지 장르라서 출시 전 더욱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
하지만 막상 등장한 '에밀리아'는 '승리의 여신 : 니케'에 걸맞는 그림체와 디자인으로 출시되었습니다.
물론 출시 당시에는 '승리의 여신 : 니케'의 도로시와 거의 유사한 디자인을 가지고 있었기에 일부 유저들은 비판을 호소했지만 큰 이슈가 되지 않고 '콜라보 이벤트'가 종료되었습니다.
하지만 '에반게리온 1차 콜라보'에서 등장하는 신규 캐릭터는 '원작 에반게리온'의 디자인을 거의 그대로 채용하였기에 대부분의 유저들은 거부감을 느끼기 시작했습니다.
2. 3중 픽업과 이벤트 기간
'승리의 여신 : 니케'에서 대형 이벤트 시 이전까지는 2중 픽업과 3주 이벤트라는 공식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에반게리온 1차 콜라보 이벤트'의 경우 무려 3중 픽업과 4주 이벤트으로 진행되어 기존의 공식이 무너져버렸습니다.
3. 캐릭터 성능
일반적으로 대부분의 게임에서 '콜라보 캐릭터의 성능'은 준수하거나 없어도 되는 정도로 출시하기도 합니다.
특히 '승리의 여신 : 니케'의 경우 '리제로 콜라보 이벤트'에서 '렘'의 성능을 높게 출시하여 유저들에게 비판을 받은 전적도 있습니다.
추후 '크라운'의 출시로 '렘'은 사실상 사용하지 않는 캐릭터가 되어버렸지만 이때 강도 높은 비판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에반게리온 1차 콜라보 이벤트' 당시 픽업 캐릭터인 '아스카'와 '마리'의 성능은 지금도 '솔로레이드'에서 사용할 만큼 강력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콜라보 캐릭터'의 오버밸런스는 뒤에서 조금 더 자세히 이야기하도록 하겠습니다.
4. 스토리
'콜라보 이벤트'의 스토리 하면 빠질 수 없는게 바로 '니어오토마타 콜라보'입니다.
이후에 진행한 '리제로 콜라보'나 최초의 콜라보인 '체인소맨'의 경우 원래부터 '승리의 여신 : 니케'와 세계관의 차이가 존재하는 작품이였습니다.
하지만 '니어오토마타'의 경우엔 '승리의 여신 : 니케'에 잘 녹아든 이벤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주인장의 경우 '에반게리온'이라는 작품을 어릴적부터 좋아했으며, 지금도 가끔 찾아볼 정도로 애정있는 작품입니다.
사실 '에반게리온'의 세계관이 '승리의 여신 : 니케'와 비교할 때 나쁘지 않는 조합이라고도 생각됩니다.
하지만 '에반게리온 1차 콜라보' 스토리는 '에반게리온'과 '승리의 여신 : 니케'를 제대로 엮지 못한 스토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런 잘못만들어진 스토리를 3부작이나 진행하면서 유저들에게 피로감을 준 것 또한 민심하락의 원인이였습니다.
즉, '에반게리온 1차 콜라보'의 경우 디자인, 캐릭터 성능, 기간, 스토리 모두 만족스럽지 못한 결과를 초래했습니다.
에반게리온 2차 콜라보의 문제점
'에반게리온 2차 콜라보'의 가장 큰 문제점은 '에반게리온 1차 콜라보'가 종료되고 그 다음 '콜라보 이벤트'라는 점입니다.
물론 '콜라보 이벤트' 계획 당시 2차까지 계약이 되어있어서 진행했을 것 입니다.
다만, 1차와 2차 그 사이에 다른 콜라보 이벤트를 진행한 것이 아닌 연속된 이벤트로 유저들의 거부감이 더욱 높아진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 부분은 직접적인 문제점이라기 보다는 유저들의 거부감 상승 원인일 뿐이며, 직접적인 문제점은 '에반게리온 2차 콜라보 캐릭터의 성능'입니다.
에반게리온 2차 콜라보의 스토리는 진행 중이며, 캐릭터 디자인 또한 1차 콜라보와 다르게 어느정도 '승리의 여신 : 니케'를 기반으로 출시된 것 같습니다.
이것은 게임사측에서도 1차 콜라보의 문제점들을 인지하고 개선하려는 노력을 했다고 생각됩니다.
다만, '에반게리온 1차 콜라보'의 가장 큰 문제점은 바로 캐릭터 성능이였습니다.
하지만 이번 신규 캐릭터인 '시키나미 아스카 랑그레이'와 '아야나미 레이(가칭)'의 성능이 또 다시 사기적으로 출시되었단 겁니다.
기존의 1차 콜라보의 아쉬움과 제대로 끝내고 싶은 마음으로 진행하는 2차 콜라보까지는 많은 유저들이 이해를 하려고 했습니다.
물론 '에반게리온 콜라보'를 연달아서 진행하기에 거부감을 느끼는 유저도 있으며, 타 게임 커뮤니티에서는 '에게리 온라인'으로 조리돌림까지 당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일부 유저들은 어쩔 수 없으니 제발 캐릭터 성능만큼은 '콜라보 캐릭터' 정도의 성능으로 출시하기를 기도했습니다.
아직 '아야나미 레이(가칭)'이 인게임으로 출시되지 않아서 정확한 성능은 모르지만 '시키나미 아스카 랑그레이' 단독 성능이 높다는 것은 대부분의 유저들이 알고 있을 겁니다.
안그래도 신규캐릭터의 성능이 부담되는 지금, 기존 복각 캐릭터까지 재출시하면서 5명의 캐릭터를 전부 들고가야하는 미친 스케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보통 이럴경우 육성에 부담이 없도록 추가적인 재화 지원 등을 진행하지만 이번 '에반게리온 2차 콜라보'는 뽑아야하는 캐릭터에 비해 적은 재화 지원으로 결국 과금을 유도하는 운영방식으로 밖에 인지하지 못하게 됩니다.
여기서 말씀드리는 육성 부담에는 뽑기도 포함되어 있지만 가장 중요한 스작, 오버작 등 인게임 재화의 역할이 더욱 큽니다.
콜라보 캐릭터의 오버 밸런스 문제...?
사실 이번 신규 캐릭터 2종이 오버 밸런스까지는 아닙니다.
신규 캐릭터가 존재한다고 '스토리 진행 맴버'가 변경되지 않을 것 같으며, '어브노멀 기업'의 특성상 타워가 존재하지 않기에 문제될 것은 없습니다.
또한 '크라켄 요격전'에서 기존 '흑련'과 '앨리스'를 사용하는 조합이나 '흑련'과 '수쿠라'를 사용하는 조합을 바꿀만큼 체급이 높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여기서 가장 큰 문제는 바로 '솔로레이드'입니다.
'솔로레이드'는 '승리의 여신 : 니케'의 최종 컨텐츠로써 경쟁 컨텐츠입니다.
따라서 '한정 캐릭터'에 예민해질 수 밖에 없는 상황 입니다.
물론 이전에 게임을 즐기시는 유저들은 이벤트 기간전에 뽑고 육성을 조금이라도 해두면 '솔로레이드'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후 시작한 유저들이나 앞으로 '승리의 여신 : 니케'가 오랫동안 서비스될 때 '에반게리온 캐릭터'가 없으면 '솔로레이드' 랭킹이 힘들어진다는 의미가 됩니다.
다른 '시즌 한정'과 다르게 '콜라보 이벤트'는 '콜라보 계약' 기간이 끝나고 이번과 같이 2차, 3차 등 출시하지 않는 이상 '캐릭터 판권'에 의해 복각은 거의 없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복각을 할 수 없는 캐릭터는 뽑기 확률이 0%이며, 0.000000001%의 가능성 조차 없는겁니다.
게임을 사랑하는 입장으로써 '승리의 여신 : 니케'가 오랫동안 서비스 되고 신규 유저들이 많아졌으면 합니다.
하지만 이런식으로 새로운 뉴비들에게 장벽이 생기고 기존 유저와 닿을 수 없는 벽이 생기면 그 게임은 더 이상 유입이 없어지고 점차 서비스 종료의 길로 걸어가게 됩니다.
물론 추후에 '에반게리온 2차 콜라보' 캐릭터의 성능이 필요 없어질 만큼 하드 리셋을 진행할 경우 극복할 수 있지만 이 또한 기존 유저들에게 많은 비판을 받을 겁니다.
따라서 이런 현상이 애시당초 일어나지 않게끔 '콜라보 캐릭터'의 밸런스 문제는 출시 당시 확실한 방향성을 준수해야합니다.
마무리
아무쪼록 '에반게리온 2차 콜라보'에 대해 이야기 하다보니 포스팅이 길어졌습니다.
요약하자면 '에반게리온 1차 콜라보'는 역대 최악의 콜라보였으며, '에반게리온 2차 콜라보'를 준비하면서 이전의 문제점을 인식하고 개선하려는 노력은 정말 좋은 자세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연속된 '에반게리온 콜라보 이벤트'로 유저들의 거부감이 상승된 와중에 '콜라보 캐릭터' 성능이 매우 좋기에 민심이 저하되는 현상이 발생하였습니다.
또한 기존 캐릭터의 복각으로 인해 5명을 전부 챙겨가야하는 불상사도 발생해버려 초보자들 입장에선 엄청난 부담감이 있을겁니다.
'승리의 여신 : 니케'를 오랫동안 즐기길 원하는 유저로써 니케가 잘못된 방향으로 전진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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